미국 배당주 투자 - 애브비 Abbvie (ABBV), 50년 배당왕, 조정일까 하락의 시작일까?

애브비 - 티커 ABBV - 는 잘 알려진 제약기업이다. 또한 50년 간 배당을 늘려온 경력을 가진 배당왕이기도 하다. ABBV에 대해서는 두 차례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다. 최근 배당락일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여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미국 배당주 투자 - 애브비 Abbvie (ABBV), 배당왕, 꾸준한 배당 증가!

미국 배당주 투자 - 애브비 Abbvie (ABBV), 배당왕, 꾸준한 배당 증가!

 

투자일지 - 애브비 Abbvie (ABBV) 수익률 46%, 배당수익률 4.34%

투자일지 - 애브비 Abbvie (ABBV) 수익률 46%, 배당수익률 4.34%

 

 

 

1. 최근 주가 움직임 및 섹터 동향

(1) 최근 주가 움직임

최근 1년 ABBV의 주가이다. 작년 9월 이후로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1년 간은 배당락일이라도 크게 주가가 빠지는 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최근 배당락일인 2022년 4월 13일 - 야후 파이낸스에는 4월 14일로 되어 있는데, dividend.com과 Webull, Nasdaq.com은 모두 4월 13일로 되어 있어서 4월 13일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 을 전후해서 주가가 적지 않게 하락했다. 최고점과 비교했을 때 $175.91에서 어제 종가인 $156.35로 -11.12% 하락했다. 이번 배당금이 $1.41로 $175.91의 0.80%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하락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2) 섹터 동향

헬스케어 섹터는 최근 1년 1.88% 성장했다. 지난 번 ABBV와 관련된 포스팅이 3월 27일 자였고 당시의 헬스케어 섹터 성장률이 4.14% 였음을 고려하면 섹터 전체가 후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ABBV가 속한 Drug Manufacturers - General은 20.02% 성장했는데, 이는 이전 포스팅은 3월 27일 자의 데이터인 19.86%에 비해 더 성장한 것이다. 서브섹터는 동향은 좋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현재 미국이 경기 순환 사이클 중 중기 - Mid Phase - 에 있다고 볼 때, Healthcare 섹터는 이렇다 할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 섹터이다. 다만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제약 관련 서브섹터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경기 순환 사이클과 섹터와의 연관성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두었으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배당주 투자 방법 - 경기 순환 사이클 Cycle 에 따라 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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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당주로서의 가치

(1) 배당 역사 및 전망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ABBV는 올해로서 50년째 배당을 늘려온 기록을 달성하여 배당왕이 되었다. 올해 마지막 배당인 $1.41가 올해 내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연 배당은 $5.64이며 마지막 종가 $156.35를 기준으로 세전 배당수익률 3.61%, 세후 배당수익률 3.07%이다. 

 

올해 첫 배당락일이 2022년 4월 13일이었다. 야후 파이낸스에는 4월 14일로 되어 있는데, dividend.com과 Webull, Nasdaq.com은 모두 4월 13일로 되어 있어서 4월 13일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5월 16일에 주당 $1.41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선언했다. 배당 정책에 변화가 없다면 작년 연 배당인 $5.31과 비교했을 때 6.21% 정도 상승한 $5.64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2) 배당 성향

핀비즈 기준으로 80.30%의 배당 성향을 보인다. 이는 TTM(Trailing Twelve Month) 수치로 최근 12개월 간의 자료를 기반으로 계산된 것이다. Dividend.com 기준 배당성향은 45.63%인데, 이는 올해 초의 배당금이 1년 간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이것을 현재 회계연도의 EPS로 나눈 값이다.

 

어느 정도의 배당 성향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별도의 포스팅을 올려두었으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배당주 투자 방법 - 배당 성향은 몇 %가 좋은 것일까? Payout R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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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망

https://www.fool.com/investing/2022/04/14/2-unstoppable-green-flags-for-abbvie/?source=eptyholnk0000202&utm_source=yahoo-host&utm_medium=feed&utm_campaign=article&yptr=yahoo 

2 Unstoppable Green Flags for AbbVie | The Motley Fool

 

이 뉴스는 ABBV가 개발한 대표적 블락바스터인 류마티스 치료제 휴미라(Humira)의 판매 감소 우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휴미라는 $2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시장 점유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휴미라의 특허 기간 만료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휴미라가 ABBV를 대표하는 아이템인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ABBV가 보유한 제품이 휴미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ABBV는 20개 정도의 핵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면역제제인 Rinvoq와 Skyrizi를 합치면 휴미라의 매출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아래의 이미지는 2026년까지 Top 10 약물 매출 예상치인데, ABBV의 제품이 2개 포함되어 있다. 10위에 있는 Rinvoq이 ABBV의 제품인데 작년 매출이 $16억이었는데, 2026년에는 $89억 매출을 예상한다고 한다.

 

IMAGE SOURCE: STATISTA.

그리고 ABBV의 두 번째 약품인 Imbruvica는 Johnson&Johnson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항암제이다. Imbruvica는 2026년 매출 예상치에는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억 매출이 예상된다고 한다.

 

처방 약품 시장에서도 ABBV의 마켓 쉐어가 적지 않다는 내용도 있다. 아래 이미지는 2019년 처방 약품 시장의 마켓 쉐어와 2026년 예상치를 함께 표시한 것이다. 2019년에 ABBV는 7위였으나 2026년에는 1위가 예상된다고 한다. 

 

IMAGE SOURCE: STATISTA.

 

https://finance.yahoo.com/news/abbvie-abbv-stock-sinks-market-214509619.html

AbbVie (ABBV) Stock Sinks As Market Gains: What You Should Know

 

위의 뉴스는 최근 ABBV의 주가 하락에 대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2022년 4월 29일에 발표될 EPS가 $3.15로 작년 동기 대비 6.78%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분기 매출에 대한 가장 최근의 컨센서스는 $135.6억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2%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Zacks Consensus는 ABBV의 연 EPS를 $14.16, 매출을 $603.6억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5%, 7.4% 상승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Zack Ranks System은 종목을 #1(Strong Buy), #2(Buy), #3(Hold), #4(Sell), #5(Strong Sell)의 5단계로 나눈다고 한다. #1은 1988년 이후 평균 연 수익률이 25% 이상인 종목이다. 현재 ABBV은 Zack Rank #3(Hold)이다. 현재 ABBV의 PER은 11.26이고, 제약업계의 PER은 13.73으로 저평가된 상황으로 보는 것 같다.

 

그런데 ABBV의 PEG Ratio는 4.44이다. 그런데 Large cap 제약 종목의 경우 평균 PEG Ratio가 2.42이다. 이 데이터를 보면 고평가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4. 마무리

전망과 관련된 뉴스는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두 의견 모두 낙관, 비관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개인적 생각이다. 첫 번째 뉴스는 2026년 예상 매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4년 뒤의 일을 쉽게 예측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진 않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는 게 개인적 의견이다. 그리고 최근 ABBV의 주가 하락과 관련해서는 매수나 매도 의견이 아닌 중립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번 하락이 매수의 기회일지, 아니면 긴 하락의 시작일지는 사실 알 수 없다. 거의 6개월 동안 꾸준히 상승만 해온 ABBV가 배당락일을 전후로 조정을 거치는 것일까, 아니면 고평가된 종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일까 판단하기 어렵다. 주가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는 것 말고는 개인투자자로서 할 수 있는 많지 않다. 

 

물론 투자는 개인의 몫이다. 

 

 

최근 있었던 애브비 Abbvie (ABBV)의 주가 하락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두었으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미국 배당주 투자 - 애브비 Abbvie (ABBV), 실적 부진,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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