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수익률이 다시 높아지고, 달러 가치가 안정화되는 것을 확인하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와 코어 인플레이션을 나타나는 그래프입니다. 꾸준하게 전년 같은 월에 비해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소득이 많지 않은 소비자들은 결정을 강요받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은 대개 풍요로운 시기를 뒤따라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풍요의 시기 동안 소비자들은 얼마든지 케이크를 사 먹을 수 있었지요. 당연히 생필품도 충분히 살 수 있었습니다. 식료품, 집세, 연료 등등을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도 옷을 사고, 휴가를 떠나고, 집수리를 할 돈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들은 소비패턴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어디에 돈을 써야 할지를 결정하도록 강요받는 순간이 옵니다.
이것이 최근 들어 월마트(WMT), 타겟(TGT)의 최근 실적 보고서에 혼재된 결과가 나온 이유일 것입니다. 두 기업 모두 매출은 예상을 뛰어넘었으나, 순이익은 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소비자들이 가처분 소득 중 많은 부분을 식료품과 같은 마진율이 적은 생필품을 사는 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이 돈을 더 많이 썼기 때문에 매출은 높았지만, 산 물건들의 양도 적고 선택의 폭도 좁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인플레이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화폐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면 연준의 전략과 방침이 이해될 것입니다. 연준이 의도적으로 수요를 조절하여 침체를 야기하려고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부작용이 더 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연준이 하려는 것은 달러의 공급을 줄임으로써 달러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리 인상을 통해 이를 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장기적 금리 인상이 아니면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게 되면 달러를 보유하겠다는 수요가 높아질 것입니다. 즉 달러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수익률 그래프가 다시 상승하는 때를 금융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판단해야만 하며, 이때 다시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가능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지만, 이것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해체하지 않고도 이루어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이번이 그런 상황이라고 하면,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은 회복을 위해 잠시 지나가는 상황일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긴축 통화 정책의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동시에 정상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더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달러의 가치가 어느 정도 안정화된 그때에도 달러에 투자할 가치는 남아 있으리라고 봅니다.
이번 주에 우리가 배운 또 다른 것은 인플레이션이 모든 이들에게 같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월마트나 타겟 같은 기업이 예상보다 낮은 이익을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업인 캐나다 구스(GOOS)는 완전히 반대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캐나다 구스에서 만드는 최고급 재킷의 매출은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가이던스 또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소득이 낮은 쪽 극단에 놓은 사람들에게는 소비의 선택지가 현저히 좁아진 반면, 소득이 높은 쪽 극단에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사치재를 구입하는 데 거리낌이나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수요과 공급에 따른 가격 결정 과정을 왜곡하는 인플레이션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무엇인가의 가격이나 가치가 하락할 때는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돈의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적어도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소비 습관에 미치는 영향은 그렇습니다. 만약 당신이 충분한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 가격이 올라도 예전처럼 소비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기업에게는 이것이 좋은 현상이지만, 시장 전체를 고려하면 부정적 영향이 더 큽니다. 왜냐하면 부유한 사람들은 다들 투자를 하는데, 만약 소비할 돈이 부족해지면 투자부터 줄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지적할 점은 이것입니다. 지금 70~80대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 단순한 물가 상승 이상의 현상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시장에 투자되는 자금의 양을 줄임으로써 빈곤 계층에게 치명적 영향을 미칩니다. 연준의 반응이 경기 침체를 야기하느냐에 따라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으로 보면, 상승장이 오는지 판단하고 조금 더 적극적 투자 모드로 전환하기 전에 반드시 달러의 가치가 안정화되는지를 살펴봐야만 합니다.
출처 : nasdaq.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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