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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전망 | 시장에 개인투자자들만 남아있다? | 골드만 삭스

RayShines 2022. 5. 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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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것은 개인투자자들 뿐이며, 개인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S&P500은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락다운, 연준의 금리 인상 등을 그 이유로 들고 있지요.

하지만 골드만 삭스의 글로벌 마켓 팀장인 스캇 러브너 Scott Rubner 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의 원동력 중 하나인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냉정을 -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74주 동안 펀드에 유입된 자금 $100 중 다시 빠져나간 비율은 $2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문 투자자들은 그 정반대입니다. 프로들은 이미 장에서 다 빠져나갔습니다. 지난 주 온갖 종류의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주식, 채권, 금, 현금 가리지 않고 말입니다. 상환된 기술주 펀드의 금액은 올해 들어 최대치였습니다.

지금 시장이 저점을 향해 돌진하는 상황에 모두가 패닉 상태에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100중 빠져나간 자금이 $2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그만큼 많은 자금이 자산 시장에 모여있다는 의미이고, 러브너는 그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보다 10% 이상 더 빠지면 그때는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하네요. S&P500 기준으로 10%의 추가 하락은 지수 3800 언저리입니다.

골드만 삭스 펀드
현재 펀드에서 크게 돈이 빠져나가고 있지는 않다는 그래프입니다.


그럼 여기서 주식을 팔아야 할까요?
"지금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개인 투자자들 뿐입니다. 전문 투자자들은 전부 현금화하거나, 숏을 했거나, 아니면 더 이상 팔 것 자체가 없습니다. 여기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지 않는다면 - 왜냐하면 지금 시장이 어떤 키 레벨(key level)에 도달했다고 보기 때문에 - 시장이 폭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입니다." 스캇 러브너의 의견입니다.

"현재 유동성 감소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식을 매도하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유동성이 감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유동성을 공급하던 공급자들의 태도가 완전히 변했다는 데 있습니다. 지금 유동성을 공급하는 이들은 빠르고 갑작스럽게 움직입니다."

"코비드 시대는 매일 주가가 오르니 투자자들은 매일 주식을 샀습니다. 그것에만 익숙한 트레이어들에게 지금의 시장은 완전히 새로운 세계일 것입니다. 트레이더들이 펀드 상황을 요구받기 시작하면 새로운 하락장 - 특히 수익률이 낮은 기술주 부문에서 - 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러브너의 의견입니다.

"SPY에 $1를 투자하면, 그 중 22센트가 상위 빅5에 투자됩니다. QQQ에 $1를 투자하면 그 중 42센트가 상위 빅5에 투자됩니다. 지난 74주 동안 시장으로 계속 돈이 유입됐습니다. 그 자금의 대부분이 S&P500과 나스닥에 패시브 펀드(ETF)의 형태로 유입됐습니다. 투자자가 SPY나 QQQ를 사면 결국 상위 5위 내의 종목을 사는 것과 거의 똑같았다는 거죠. 다시 말해 현재 개인 투자자들이 숨어 있는 곳은 바로 이들 탑 5 기업들입니다. 그리고 그게 지금 전세계의 401(K) 포트폴리오 - 은퇴자금 - 입니다. 현재 상환 요구 없이 벌써 1년 반째 이런 상황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환 요구가 빗발치기 시작하고 거대 기술주들의 하락이 가속화되면 개인 투자자들도 버틸 수 없을 것입니다."

"지난 주 특히 변동성이 높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미국 시장에서 거래된 물량의 45%가 ETF 였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아마도 이것은 헷지 펀드의 거래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물을 공매도하고, 메이저 ETF를 숏하는 것은 가치 투자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입니다. 이런 방식이 지속될 순 없습니다." 러브너의 생각입니다.

"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선 시장 전체에서 ETF의 비중이 감소하고, 본질적 가치에 근거한 트레이딩의 비중이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가격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출처 : goldmansach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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