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튼 스쿨의 제레미 시겔이 연준의 실수가 경기침체를 불러올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제레미 시겔은 연준이 1년 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으며, 이것은 아마도 연준의 110년 역사 상 가장 큰 실수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레미 시겔은 "이 모든 상황이 저로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고자 하는 연준의 정책들이 결국에는 거대한 경기침체를 야기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준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2년은 110년 연준 역사 중 가장 큰 실수 중 하나일 것입니다. 모든 것에 버블이 발생하고 있을 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것 말입니다." 시겔의 말입니다.
연준은 올해 말까지 4.50%까지 금리를 올릴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9월 21일 수요일에 연준은 추가적인 75bp 금리 인상을 감행했으며, 2023년까지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FOMC는 두 차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수준의 금리 인상이 예상됩니다.
- 11월 1~2일 : 75bp 인상 예상
- 12월 13~14일 : 50bp 인상 예상
시장의 예상처럼 올해 말까지 도합 125bp의 금리 인상이 추가로 이루어진다면 현시점에 3.0%~3.25%인 연방 기금 금리는 4.25%~4.50%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2023년 초에 25bp를 더 인상할 수도 있다는 파월의 말이 현실화된다면 연방 기금 금리는 4.50%~4.75%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연방 기금 금리는 미국의 기준 금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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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간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부정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모든 물건들의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를 때 파월과 연준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지금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2022년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을 보십시오. 지금은 물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파월은 또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공고하기 때문에 연준은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을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연준의 태도를 저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정책의 긴축 정도가 너무 심하기 때문입니다." 시겔의 말입니다.
시겔은 현재 유가가 2022년 초와 비교해서 현저히 떨어졌음에 대해서 지적하며, 주택가격과 주택 건설 활동이 모두 떨어지고 있음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현재 떨어지지 않고 있는 유일한 것은 임금입니다.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밀어올린다는 말은 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낮춥니다. 왜 연준이 노동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려고 할까요. 지금 물가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 지금 연준의 정책은 너무 긴축적입니다. 연준은 1년 전에 했던 큰 실수를 또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년 이맘때 2022년 말 금리 예상치는 1.0%였습니다.
시겔은 연준이 보이는 금리 인상에 대한 예측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를 지적했습니다. 1년 전 이맘때 연방 기금 금리의 예측치는 2022년 말까지 1%, 2024년 말까지 1.75%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자 연방 기금 금리는 3.0%~3.25%입니다. 그리고 올해 말까지 4.5%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겔은 과도한 긴축 정책은 주식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만약 연준이 2023년까지 긴축을 지속한다면 "엄청난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전 대단히 화가 납니다. 이건 마치 진자같아요. 2020년과 2021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너무나 완화적으로 굴다가, 갑자기 이제 와서 '이제부터 우리는 진짜 터프가이가 될 거야, 우리가 경제를 박살 낼 때까지 말이지'라고 하는 꼴이니까요. 대체 어째서 노동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려고 하는 건가요."
시겔은 연준이 그들의 예측 중 실현되는 것이 하나도 없을 때서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연준은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금리를 낮춰야 할 것입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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