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미국 배당주 투자

패스트푸드 | 맥도날드 (MCD) | Yum Brands | 비만 | 윤리 | ESG | 사회적 책임

RayShines 2022. 10. 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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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윤리적일까 하는 화두를 던지는 글입니다.

패스트푸드 종목은 경기가 어려울 때에도 포트폴리오를 방어해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이슈가 부상하면서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등 공공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종목들에 투자하는 것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2022.09.26 - Z세대 | Generation Z | 밀레니엄 세대 | MZ세대 | ESG 투자 | 그린워싱 Greenwashing | 지속가능성 Sustainable Sustainability

 

Z세대 | Generation Z | 밀레니엄 세대 | MZ세대 | ESG 투자 | 그린워싱 Greenwashing | 지속가능성 Sustainable S

투자를 할 때 고려해야 할 MZ세대의 가치관에 대해 분석한 기사입니다. Z세대는 1995~2010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를 말하며, 인터넷이나 SNS가 없는 세상을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최초의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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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Z세대는 ESG에 매우 관심이 높습니다.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합친 MZ세대를 모두 합치면 미국 인구의 43%, 전 세계 인구의 49%를 차지합니다. 이들이 제공하는 노동력과 구매력은 엄청난 규모입니다. 그리고 Z세대의 82%, 밀레니엄 세대의 3분의 2정도가 ESG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상품을 구매할 때나 투자를 할 때 친환경, 사회적 책임 등의 요소를 부모나 조부모들의 세대인 부머 세대들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진지하게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를 꼽으라면 자유가 목록에 첫 번째로 올라올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자본주의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대해 제약이 거의 없으며, 이를 통해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본주의는 소비자들이 과소비하는 것을 용인하며, 기업들이 인간들의 자기 파괴적 본능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관대합니다.

 

이는 ESG에 민감하고, 양심과 윤리를 따지는 투자자들에게는 딜레마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질문이 제기됩니다.

 

 

비만은 사회적으로, 그리고 공중보건학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비만이 사회적, 공중보전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 패스트푸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질문 말입니다. 물론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을 것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햄버거를 끼니를 때우고, 코스트코 핫도그 콤보의 탄산음료를 리필하는 것이 그렇게 나쁘기만 한 일인지, 그리고 낮은 베타 - 즉 낮은 변동성 - 를 보이고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는 이들의 주식을 사는 것이 그렇게 비윤리적이기만 한 일인지에 대해 누구도 쉽게 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탄산음료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2022.10.11 - 코카콜라 Coca-Cola (KO) vs. 펩시 PepsiCo (PEP) | ESG | 윤리 | 사회적 책임 | 고배당주 | 경기침체 방어 종목

 

코카콜라 Coca-Cola (KO) vs. 펩시 PepsiCo (PEP) | ESG | 윤리 | 사회적 책임 | 고배당주 | 경기침체 방어 종

최근 몇 년 동안 투자에 있어서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트렌드가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ESG까지 고려하기 어렵다고 보는 투자자들의 의견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ESG는 ES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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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결국 개인의 판단입니다. 이번 위기를 어떤 식으로 헤쳐 나갈 것인지, 그리고 각 종목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되돌려 줄 것인지에 대한 개인적 판단이라는 의미입니다.

 

미국 어린이들 중 17%, 성인들 중 36%가 비만입니다. 그래서 패스트푸드 기업에 투자해야 하기도 하고, 그래서 투자하지 말아야 하기도 합니다.

비만 인구의 숫자는 매우 높습니다. 미국 어린이들의 대략 17%가 비만입니다. 그리고 미국 성인의 대략 36%가 비만입니다. 이는 패스트푸드 주식에 투자를 할 이유가 되기도,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미국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현재 전세계적 비만 인구의 비율이 1975년 이후 3배로 증가했습니다. 물론 미국의 비만율이 높은 것이 맥도날드, 그리고 KFC, 타코벨, 피자헛, 웬디스를 보유한 Yum Brands의 본사가 모두 미국에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비만 문제에 기여한 것이 오직 패스트푸드뿐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식습관을 결정할 자유가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모든 이들이 건강한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인구 중 하루 운동 시간이 15분도 채 되지 않는 인구의 비율이 60%가 넘습니다. 게다가 패스트푸드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그것입니다. 누구도 그들에게 패스트푸드를 먹으라고 강요하지 않았다는 것 말입니다.

 

 

미국 어린이들의 34%가 매일 패스트푸드를 먹습니다.

패스트푸드와 비만의 유병률 사이에 도표를 그려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성인의 36.6%가 거의 매일 패스트푸드를 먹습니다. 그리고 73.5%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습니다. 지금 이 상황을 병적인 상황으로 보는 것은 과장이 아닙니다. 성인들이 섭취하는 칼로리의 11.3%를 패스트푸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 결정한 능력이 거의 없으며, 실제로 부모들이 아이들의 식단을 결정합니다. 34%의 아이들이 매일 패스트푸드를 먹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하루 권장 칼로리보다 120칼로리를 더 섭취하게 됩니다.

 

패스트푸드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비만으로 만드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패스트푸드 비즈니스가 비만에 기여했다는 증거가 많습니다. 맥도날드에서 팔리는 음식 중 80%가 아이들에 의해서 소비됩니다. 패스트푸드 기업들이 아이들을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아주 명확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매출원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소아기의 비만은 성인기의 비만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당뇨, 심혈관 질환, 몇몇 종류의 암 같은 성인병 발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기업들은 아이들이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들이 아이들이 조르면 어쩔 수 없이 굴복하게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가장 취약한 가정을 노립니다. 맥도날드는 소득이 높은 나라보다 소득이 낮은 나라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더 많이 한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맥도날드는 아이들을 타겟으로 하여 인스타그램 등의 SNS 프로모션을 매우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저소득 국가에서 그런 활동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분명히 패스트푸드 기업들은 자신들이 아이들에게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팔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3분의 1 이상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이들에게 이런 음식을 파는 것이 매우 효율적인 이윤 활동임을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 프로모션에 매우 높은 수준으로 노출되어 있으며, 프로모션을 하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비율이 30% 정도나 됩니다.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할지는 개인의 판단입니다. 그리고 개인마다 도덕적, 윤리적 기준이 다릅니다. 전 세계적 불황이 눈앞에 있는 상황이므로 맥도날드나 Yum Brands 같은 불황 방어주에 투자하는 것은 합리적 판단입니다.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을 매수할 때는 배당금이 어디서 나오는지 한 번 정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출처 : tiprank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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