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위와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어제 장은 좋지 않았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중국 국민들의 저항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를 표방하며 봉쇄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저항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자국의 백신을 제조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며 2020년 9월 8일 서방 국가들보다 먼저 코로나를 종식시켰다는 것에 매우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게 있어 코로나 종식이라는 치적은 포기할 수가 없는 트로피입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제조한 백신의 효과가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고, 그래서인지 중국의 감염자 수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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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효과 50%대…백신 효과 낮아 논란 - 청년의사
중국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낮은 효과로 논란에 휩싸였다. 더욱이 해외언론들이 백신 효과가 높지 않다는 중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확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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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국 시노백 백신이 효과가 낮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던 가오푸 중국예방통제센터 주임은 이에 대해 언론이 자신의 발언을 왜곡했다며 해명하는 일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문제는 중국의 봉쇄와 시위가 전 세계적 서플라이 체인의 병목 현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폭스콘이 대표적인 예인 것 같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14의 70%가량을 생산하는 폭스콘의 장저우 공장에서 일하는 중국 노동자만 20만 명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확산을 우려한 장저우 공장 측이 공장을 봉쇄하며 코로나 확진자와 비감염자가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2만 명의 직원들이 공장을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인력의 10%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니 최신형 아이폰 14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그리고 11월 23일 장저우 공장에서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그 이후 애플의 주가는 빠지고 있습니다.
아이폰 공급 부족으로 사라진 애플의 시총이 $9600만에 이른다고 할 정도로 현재 중국의 코로나 봉쇄는 가벼운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총재 James Bullard가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매파적 발언을 했습니다.
James Bullard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해나갈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잡혔다는 판단이 들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still way to go)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연방 기금 금리를 5.00~5.25%까지 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지난주에 공개된 연준의 의사록과는 약간 다른 내용이라서 시장의 혼란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의사록에는 회의 참여자의 상당수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a substantial majority of participants judged that a slowing in the pace of increase would likely soon be appropriate."
그런데 지금 유력 연준 인사의 입에서 의사록 내용과는 궤가 다른 코멘트가 나오니 어느 쪽에 비중을 두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장은 12월 13~14일 FOMC에서 50bp의 금리 인상에 그칠 확률을 68%가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75% 넘게 올라갔다가 현재는 70% 아래로 떨어졌네요.
예측은 어려우니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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