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농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글입니다.
토머스 맬서스는 인구 증가 속도가 식량 생산속도보다 빠를 것이고, 그로 인해 인구 증가에는 필연적으로 제약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말이 사실이 아님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50년 경에는 100억 명의 인류를 위한 식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핀테크, 바이오테크와 같은 용어들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합니다. 그러나 테크라는 용어는 농업과는 동떨어져 존재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농업과 AI 사이의 연계가 밀접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전통적 형태의 농업은 반복적 수작업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건강한 농작물을 키워낼 수 있고, 그래야 수지를 맞출 수 있었으니까요. 따라서 대규모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장이라면 엄청난 노동력과 시간, 그리고 비용을 투입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개입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지고 있습니다. 센서, 머신 러닝 알고리듬, 로봇 등 덕분입니다. 농업에서 AI는 병충해 관리, 농작물 재배 수율 예측 및 최적화, 계절적 변동에 대한 대응, 비료, 토질 모니터링, 품진 관리 등 광범위한 분야에 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 사이의 접목을 통해 보다 강력한 기술이 재탄생할 것입니다. 농작물에 방해가 되는 잡초가 자라는 것을 센서가 감지해내고 이를 즉시 농장주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AI가 농업에 접목되면 많은 양의 식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생산 효율 증가는 농업이 다시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늘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IBM regenerative agriculture
IBM은 IBM Regenerative Agriculture를 런칭했습니다. IBM Regenerative Agriculture은 IoT를 통해 데이터 분석하고 예측하여 작물 재배에 있어 최적화된 선택을 보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인 작물, 예를 들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작물, 을 재배하고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IoT를 통해 기후를 예측하고 어떤 대비책을 세워야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작업에 관여하는 각 작업자들이 사이에 중요한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농업 관련 정책을 결정하는 정부도 관련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여 의사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토 역시 Firmvibes라는 프로젝트를 가동 중입니다. 이는 지속가능한 형태의 농업을 육성하는 솔루션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FarmVibes.Connect는 드론, 센서 등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FarmVibes.Edge는 이 데이터를 가공합니다. 그리고 FarmVibes.AI가 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FarmVibes.Bot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를 농장주에게 제시합니다.
Intel
인텔과 National Science Foundation (NSF)은 현재 다양한 농업 관련 AI를 개발하기 위해 협업 중이며 실제로 $2억 2000만을 투자했습니다.
또한 인텔은 자사의 Intel Geti Platform을 구축했는데 이는 손쉽게 컴퓨터 비전 모델을 구축하는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사용자들은 다양한 이미지를 업로딩하여 AI를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여타 기업들
IBM,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외에도 농업 관련 AI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많습니다. SAS는 드론을 이용한 농업 관련 데이터 분석 툴을 개발 중입니다. V7 Labs는 사용자를 위한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이미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세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 가능성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임에 분명합니다. 어찌 보면 크리티컬한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더 효율적인 식량 생산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여기 투자 기회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nasdaq.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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