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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2월 FOMC 금리 인상 전망 | 25bp 인상 | 인플레이션 예상 | 닉 티미라오스 | 미국 고용 시장 임금 상승 압력 둔화

RayShines 2023. 2.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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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나팔수라고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닉 티미라오스는 연준 내에서도 현재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아직까진 고금리를 당분간 유지하자는 매파적 목소리가 더 높다고 합니다.

 

 

연준 내에서도 당분간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이번 2월 1일 FOMC에서는 25bp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현재 연준 내에서는 고금리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힘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 FOMC에서는 25bp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며 기준 금리가 4.50~4.75%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난 12월 50bp 금리 인상에 이어 두 번 연속 금리 인상의 속도가 늦춰지는 것이지요. 이번에 25bp 금리 인상을 하여 속도를 조금 늦춘다면 연준은 작년 내내 인상한 금리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높은 금리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것입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예측을 위해 사용하는 모델인 Workhorse model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한 국가의 재화와 용역에 대한 수요의 총합을 공급 가능 용량의 총합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수요와 공급의 차이를 output gap 이라고 하며 이는 실질 GDP와 잠재 GDP의 차로 계산됩니다. 또한 연준은 필립스 곡선 Phillips curve 를 사용하는데, 이 곡선은 실업률이 정상적 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임금과 물가가 빠른 속도로 오른다는 것을 예측하는 커브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정상적 수준의 실업률, 다시 말해 자연스러운 수준인 동시에 유지 가능한 수준의 실업률은 물가와 임금의 수준에서 추론할 수밖에 없습니다. 10년 전 연준은 정상적 수준의 실업률을 5~6%라고 봤습니다. 그러나 두드러진 임금 상승 없이도 실업률이 4% 이하로 떨어지자 그 수치를 4% 언저리로 낮추었습니다. 

 

 

지난 12월 연준이 제시한 정상적 수준의 실업률은 4.5%가량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실업률은 3.5% 이하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임금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개된 연준의 의사록에 따르면 현재 구인과 구직의 비율이 여전히 비효율적인 수준이며 이로 인해 임금과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상적 수준의 실업률은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의 고용시장이 너무 타이트하여 인플레이션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으나, 최근 들어 구인난이 해소되어 간다는 증거가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연준 인사들은 output gap과 필립스 커브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과열된 고용 시장이 시장에 첫 번째로 반영되는 방식은 바로 임금 인상 압력으로 통해서입니다. 연준의 인사들은 임금 인상 압력을 인플레이션을 예측하는 데 좋은 도구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만약 임금 상승률이 현재처럼 5.0~5.5%를 유지한다면 이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대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달 연준이 올해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과거보다 더 높게 잡은 것입니다. 지난달 이후로 고용 시장의 구인 수요가 다소 완화되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약 임금 상승률이 4%대로 내려온다면 2%대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기가 한결 용이해질 것입니다. 만약 일손의 공급이 늘어난다면 이 역시 임금 상승 압력을 완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고용 시장이 타이트한 것에 기여하는 요인 중 하나가 트럼프 정부 시절 이민자의 숫자를 줄인 것인데, 만약 이민자 숫자가 다시 늘어난다면 구인난이 다소 누그러질 것입니다. 지난달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12개월 간 이민자의 숫자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물가가 떨어지며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거주 비용의 상승률도 둔화되었으나 이는 아직 연준이 참고로 하는 데이터에 반영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파월 의장과 연준 인사들은 인건비가 가격을 크게 좌우하는 노동 집약적인 서비스의 물가에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지표에는 식료품, 에너지, 월세 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파월은 지난달 서비스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4%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하며, 이 지표가 높은 임금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얼마나 전가되는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출처 : wsj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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