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 리얼티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 Federal Realty Investment Trust - 티커 FRT - 는 리얼티 인컴만큼이나 유명한 리츠이다. FRT는 분기배당을 하는 리츠이며, 54년 간 배당을 늘려온 역사를 가진 배당왕이다.
1. 최근 주가 움직임 및 섹터 동향
(1) 최근 주가 움직임
최근 1년 간 FRT의 주가는 등락을 거듭했다. $140.51를 최고가로, $101.81을 최저가로 하고 있으며, 최근 한 달 간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2) 섹터 동향
리츠 섹터는 지난 1년 간 19.18% 성장했다. 섹터 자체는 호황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배당주로서의 가치
(1) 배당 역사 및 전망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FRT는 54년 간 배당을 늘려온 역사를 가진 배당왕이다.
작년 1~2쿼터에는 $1.06을, 3~4쿼터에는 $1.07을 배당했다.
올해에도 작년 3~4쿼터와 동일한 $1.07 배당을 선언했다. 올해 연배당 $4.28이라면 어제 종가 $124.10 기준으로 세후 배당수익률
2.93% 가량이다.
(2) 배당 성향
지난 포스팅에도 언급했었지만 리츠의 경우 일반적인 배당 성향을 언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리츠의 경우 AFFO Payout Ratio 를 구해야 한다.
Seeking alpha 기준 FRT의 작년 말 주당 AFFO 는 $5.57이었다. 작년 배당 총액은 $4.26이었다. 이를 근거로 AFFO Payout Ratio를 구해보면 대략 76.5% 정도이다. 리얼티 인컴(O)는 79.2% 정도라는 걸 참고치로 삼으면 될 것 같다.
3. 전망
위의 뉴스는 리얼티 인컴 관련 포스팅에 올렸던 뉴스이다. 이 뉴스의 기본적 논조는 O가 FRT에 비해서 현재로서는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FRT에 대해 긍정적 평가도 있다.
FRT는 가장 오래된 리츠 중 하나이며, 1962년 이후 54년 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10년 간은 O가 FRT에 비해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현재 O가 FRT에 비해 다소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현재 너무 고평가된 것이 미래에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FRT는 아직 성장할 여력이 남아 있다고 하고 있다.
4. 결론
미국의 리츠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선택은 O 혹은 FRT, 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O가 FRT에 비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어느 쪽에 투자하든 그것은 개인의 판단일 것이나, 둘 모두에 분산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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