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실적 발표 후 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IBM과 관련된 포스팅을 여러 차례 올렸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05.19 - IBM | 주가 배당 전망 | 1쿼터 호실적
2022.04.25 - 투자일지 - IBM (IBM), 나쁘지 않은 현재 상황
2022.04.21 - 미국 배당주 투자 - IBM (IBM), 27년 배당귀족의 갑작스런 상승?
2022.03.21 - 미국 배당주 투자 - IBM (IBM) 배당주로서의 가치
현재의 거시경제 상황은 한마디로 혼란스럽습니다. 그리고 거대 컴퓨팅 기업인 IBM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IBM은 실적 발표 이후 7% 가량 하락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달러 강세 때문에 IBM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발생한 일입니다. 발표된 IBM의 순이익은 공고했습니다. 하지만 주가 하락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진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IBM은 강달러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그럴 것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IBM은 EPS $2.31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컨센서스는 $2.27이었습니다. 매출 또한 예상치였던 $$151.8억을 상회한 $155.4억였습니다.
2022.06.02 - 배당주 투자 방법 - 실적 예상 | 가이던스 Guidance | 컨센서스 Consensus
실적은 좋았으나 IBM이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IBM 수뇌부는 $100억의 잉여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나 이는 당초 예상치였던 $100억~150억을 약간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IBM는 비교적 꾸준히 주가가 올랐었으나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2021년 11월에 IBM은 $113까지 떨어졌었으며, 3주에서야 $140을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하락으로 주가는 다시 $128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월스트릿은 현재 IBM에 대해 Moderate Buy 의견입니다. 5개의 매수, 4개의 중립, 1개의 매도 의견입니다. 평균 목표가는 $147.90으로 현재보다 14% 가량 높습니다.
투자자들 역시 IBM에 대한 투심이 식어가는 것 같습니다. IBM은 늘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많은 투자자들이 이번에도 그럴까 하는 의심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헤지펀드들이 IBM에 대해 강력히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는 IBM의 보유 비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2022년 3월에서 6월 사이에 헤지펀드가 보유한 IBM의 주식 수가 925,979주에서 221,644주까지 감소했습니다.
IBM은 28년 이상 배당을 성장시켜온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팬데믹 기간에도 배당을 늘렸습니다.
지난 3년 간 IBM은 매년 배당을 $0.01씩 증가시켰습니다. 주로 매년 5월에 그래왔습니다. 아래 표는 IBM의 배당성장률을 계산한 표입니다.
연도 | 연도별 총배당 | 연도별 배당성장률 |
2021 | 6.55 | 0.61% |
2020 | 6.51 | 1.24% |
2019 | 6.43 | 3.54% |
2018 | 6.21 | 5.25% |
2017 | 5.9 | 7.27% |
2016 | 5.5 | 10.00% |
2015 | 5 | 17.65% |
2014 | 4.25 | 14.86% |
위의 표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2014년 이후 IBM은 꾸준히 배당을 늘려왔습니다. 2014년 이후의 자료만 있는 것은 dividendinformation.com의 자료가 그 이전의 배당 기록은 가져오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배당성장률을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06.29 - 구글 스프레드 시트 주식 배당 관리 - 34. 과거 배당 기록 불러오기 | 배당성장률 계산하기 | dividendinformation 이용하기
IBM은 현재 강달러의 악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단기적 전망 역시 좋지 않습니다. IBM은 최근 10년 간 최고의 매출을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좋은 뉴스입니다만, 요새처럼 인플레이션이 심한 시기에는 주의 깊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 소식입니다.
정유 회사의 수익이 상승하는 것은 그들이 경영을 잘해서 비용을 줄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유가가 오르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 매출이 상승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차대조표의 반대편이 기입되는 비용도 증가하고 있음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IBM의 어려움이 강달러만은 아닙니다. 러시아 시장을 잃은 것은 IBM의 캐쉬 플로우를 깎아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IBM을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IBM은 퀀텀 컴퓨팅의 에러를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컴퓨팅 도중 발생하는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하며, 이미 IBM의 몇몇 시스템에서는 이 기술을 구동 중이라고 하네요.
출처 : tipranks.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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