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남은 마지막 상승론자인 브라이언 벨스키도 S&P500의 목표가를 하향 조종했습니다.
9월 CPI가 예상치였던 8.1%보다 높은 8.2%로 확인됨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하향 조종하고 있습니다.
BMO(Bank of Montreal)의 브라이언 벨스키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결국 S&P500의 목표치를 하향 조종했습니다. 그는 올해 말 S&P500이 4,30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역시도 20%가량 높은 목표가입니다. 원래 그가 제시했던 목표가는 4,800이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그가 설정했던 올해의 S&P500 목표가는 5,300이었습니다. 그가 새롭게 제시한 목표가는 올해 초 목표가보다 10% 하향 조종된 값입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주가가 오를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새롭게 제시한 목표가가 현실화되려고 한다면 연말까지 주가가 20%는 올라야 합니다. "우리가 목표를 조종하긴 했지만, 아직 우리는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반등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벨스키가 목표가를 수정한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발표된 9월 CPI 수치가 예상치였던 8.1%을 상회하는 8.2%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벨스키는 S&P500의 EPS 목표치 역시 $245에서 $230으로 내렸습니다. 만약 이 목표가 달성된다면 올 연말에 S&P500의 PER는 대략 18.7이 될 것입니다.
"PER 18.7이라는 값이 현재의 거시 경제 상황을 고려하고, 현재의 PER인 17.6과 비교했을 때 비이성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S&P500의 EPS는 베어마켓 이후 늘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벨스키는 내년과 내후년에는 수익률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벨스키는 2022년을 주식 시장이 리셋(reset)되는 해라고 일컬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수익률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이번 베어마켓이 곧 바닥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곧 반등할 것입니다. 현재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뉴스가 없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변화의 기미가 있으면 투자자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목표가를 하향 조종한 상승론자는 벨스키가 처음이 아닙니다. 이번 달 초에 대표적 상승론자 중 한 명인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역시 비관적인 태도로 돌아섰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RBC, 시티그룹 역시 하락론으로 돌아섰습니다.
2022.10.02 - 미국 주식 전망 | JP모건 | 낙관론에서 비관론으로 | 연준 정책 실수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