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이 좋을 것일까? 고배당주, 고배당수익률이 배당주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일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배당수익률에 대해서는 위의 포스팅을 참고할 수 있다.
그리고 배당에 대한 전반적 설명을 한 포스팅을 올려두였으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배당주 투자 방법 - 배당이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왜 나오는 것일까? (기업은 왜 배당을 지급할까)
1. 고배당수익률의 함정
고배당주의 함정, 고배당수익률의 함정은 영어로 value trap(dividend trap)이라고 부르며, 투자자들이 투자 가치가 없는 기업에 단지 높은 배당수익률 때문에 현혹되는 것을 말한다.
고배당주의 함정이 발생하는 경우를 아래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감당할 수 없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
원론적으로는 펀더멘털이 공고한 기업만이 꾸준한 배당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 새로 진입한 기업이나 회계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기업들이 투자자들을 유혹하기 위한 방편으로 배당을 지급하기도 한다. 이 경우 현재의 고배당을 유지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2) 주가의 하락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높아 보이는 경우
급격한 주가의 변화는 배당수익률에 극적인 변화를 야기한다. 왜냐하면
배당수익률 = 배당금 / 현재가
이기 때문이다. 현재가가 떨어지면 이에 반비례하는 배당수익률은 급격히 상승한다.
따라서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이 주가 하락의 간접적 결과가 아닌지를 봐야 한다. 기업의 펀더멘털이 공고하다면 좋은 배당주를 좋은 가격에 매수할 기회일 것이다.
그러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배당수익은 주가하락으로 상쇄되어버린다.
2. 고배당수익률의 함정을 피하는 방법
(1) 같은 섹터의 다른 기업들과 배당수익률을 비교해보자
dividend.com에서 이 정보를 제공한다.
위의 이미지처럼 초기 화면 가장 위 툴바에서 "Guide"를 누르면 가운데 위에 "Sector Dividends"가 나오는데 거기서 해당 종목의 섹터로 들어간다.
예를 들어 "Communications" 섹터로 들어가서 AT&T와 VZ를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다.
위의 이미지처럼 섹터의 다른 종목들의 배당수익률을 검토해보고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2) 반드시 배당성향(Payout Ratio)를 확인하자
배당성향에 대해서는 위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배당성향이 100%를 넘는다면 - 즉, 순이익(EPS로 대변되는 earning)에 비해 배당이 더 많다면 - 그 기업은 배당 지급을 위해 부채를 늘려야 한다. 이런 경우 꾸준히 현재의 배당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3) 순이익(Earning)의 추세를 확인하자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수이익의 추세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순이익이 감소하는 추세라면 그 기업은 배당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위의 데이터는 T의 분기별 EPS이다. 크게 떨어지진 않지만 크게 증가하지도 않는다. 이런 식으로 각 종목의 EPS가 증가하는지 하락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4) S&P500 의 배당수익률과 비교해보자
해당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평균적인 배당보다 높은지 낮은지 평가해볼 수도 있다. 여기서 평균, 즉 기준 - baseline - 으로 삼을 수치는 S&P500이다.
위의 링크에서 연도 기준의 S&P500의 배당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링크에서는 달 기준의 S&P500의 배당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S&P500의 배당수익률은 1.36%였다.
3. 결론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높은 배당수익률이 유지되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아래의 사항들을 확인해봐야 한다.
(1)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인지 여부를 파악
(2) 같은 섹터에 속하는 다른 종목들과 비교
(3) 배당성향의 정도를 파악
(4) EPS의 추세를 파악
(5) S&P500의 배당수익률과 비교
위의 내용은 아래 링크의 내용을 참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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