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에너지 섹터가 S&P500 전체의 3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투자 전략가인 Louis Navellier는 에너지 섹터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S&P500의 지형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에 국제 유가는 뚝 떨어졌었습니다. 그에 따라 에너지 섹터 종목들의 주가 역시 폭락했었고 그 이후 거의 1년 간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으며 에너지 섹터가 S&P500 중 차지하는 비중이 2%까지 내려갔었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 에너지 섹터는 S&P500의 6%를 차지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상승 덕에 주가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섹터의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2025년에는 에너지 섹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S&P500의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Navellier가 내놓은 예측입니다. 이것이 예상 밖인 이유는 최근 들어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에 가치를 두는 투자자들이 석유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것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해며 에너지 섹터가 소외받았었기 때문입니다.
MZ세대들은 실생활뿐만 아니라 투자를 할 때에도 ESG적 가치에 주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ESG 가치에 위배되는 석유 관련주, 패스트푸드 관련주, 탄산음료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이 도덕적이지 않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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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Navellier는 이런 트렌드와는 무관하게 에너지 섹터가 S&P500의 30%까지 그 비중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입니다.
테크놀로지 섹터의 비중이 쪼그라들고, 그 자리를 에너지 섹터가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S&P500인 완전히 열린 계는 아닙니다. 따라서 한 섹터의 비중이 증가하면 다른 섹터의 비중은 쪼그라들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Navellier는 기술주가 그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테크놀로지 섹터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Navellier는 아마존과 메타와 같은 대형주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2025년 초에는 에너지 섹터가 S&P500의 30%를 차지할 것이며, 테크놀로지는 32% 정도로 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내놓은 또 다른 근거는 펀드 매니저들이 인덱스를 따라잡기 위해 에너지 섹터를 매입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수년간 펀드 매니저들은 기술주를 팔아치우고, 에너지 주를 사들일 것입니다."
이와 같은 트렌들에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지 않은 투자자들은 무방비로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Navellier의 전망은 다소 극단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의 연장선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테크놀로지 섹터는 올해 들어 25%가량 규모가 줄었고, 에너지 섹터는 70%나 그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요약하면
기술주는 더 떨어지고 에너지 주는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2025년이면 2년이 넘게 남아 있습니다. 사실 세계 경제와 주식 시장에서 2년 후를 예측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준도 작년 이맘때 올 연말 연방 기금 금리가 4%가 넘게 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경제, 주식 시장과 같이 참여자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논리를 가지고 대응하는 레벨 II 카오스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현재 대체 에너지,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MZ세대가 시장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석유 관련 종목들의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유가가 상승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꽤 큰데, 그 파급효과가 2년 뒤까지 지속이 될 수 있을 것인지, 만약 그렇다고 해도 정말 그렇게 내버려 둘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아집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본 포스팅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일 뿐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글의 내용에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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