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짧은 기간 동안 정보를 저장하고 이와 관련된 작업을 수행하도록 보조하는 기억을 작업 기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작업기억은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한 번에 7개 이상의 아이템을 다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작업 기억은 RAM과 비슷합니다. 작업 기억(working memory)은 앨런 바델리(Alan Baddeley)가 만든 용어로, 짧은 기간 동안 정보를 저장하고, 이 정보와 연관하여 벌어지는 인지적 작업들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억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의 뇌를 책상이라고 생각한다면 서랍 속에 들어 있는 장기 기억의 파일을 꺼내 책상 위에 올려두거나, 혹은 지금 당장 벌어지는 일들을 책상 위의 노트에 적는 것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