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에는 도파민이 깊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파민이 쏟아져 나오면 우리가 쾌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들 하지요. 그런데 도파민은 가치 평가와 학습에도 관여합니다. 1950년대에 보상중추가 발견됐습니다. 쥐가 한 시간에 7000번이나 자극을 주는 레버를 눌렀다고 하네요. 1950년대에 피터 밀너 Peter Milner 와 제임스 올즈 James Olds 는 “같이 발화하는 세포들은 서로 연결된다(Neurons that fire together wire together)”는 헵의 법칙을 만든 학자인 도널드 헵의 지도 하에 박사 후 과정, 그리니까 우리가 흔히들 포닥이라고 불리는 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이 둘은 각성과 의식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중뇌 망상계를 찾고 싶었는데, 실수로 그보다 약간 앞쪽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