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매우 극단적인 시각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극단적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아마 어디에라도 속하고 싶은 인간의 본능 때문일 것입니다. 극단주의가 현대적인 현상은 아닐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극단적인 시각은 있었고, 그런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겠죠. 다만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일반화된 현재에는 극단적 의견이 더 쉽게 득세하는 경향이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인간의 특질 중 많은 것들은 연속선 상에서 정규 분포를 그리기 마련입니다. 성격적인 특징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어떤 상황에 대한 의견 역시 넓은 스펙트럼 상에서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마 비교적 상식적인, 즉 평균에 가까운 의견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