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양육, 사회, 상황의 피해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통에 대한 보상이나 사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정하고 싶다고 해도 우리의 현재는 우리의 과거에 기인합니다. 내가 가지고 태어난 DNA, 부모가 제공해 주는 자원, 자란 환경, 성장하면서 쌓아온 경험 등 과거에 두고 온 온갖 것들이 우리의 현재를 형성하는 데 모두 기여합니다. 어느 것이 얼마나 기여하느냐는 정확히 수치화하기 어려울 것이고, 아마 사람마다 그 비율을 다르게 생각할 것입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환경이나 DNA 따위는 중요하지 않고 본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것이고, 천재지변이나 경기침체 때문에 경제적 파국을 겪은 사람은 거대한 환경적인 요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