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결정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야 결정적인 순간에 그 결정에 쓸 에너지를 확보해 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결정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을지까지는 결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결정해야 할 다른 일들이 쌓여 있으니까요.” 오바마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서두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그는 삶에 있어서 자잘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게 한다고 봤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 것도 비슷한 견지에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뭘 입을까 결정하는 것 자체가 정신적 자원을 소모시키는 불필요한 절차라고 봤던 것이지요. 미국의 위대한 심리학자 중 한 명인 윌리엄 제임스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