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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왜 공룡을 그렇게도 좋아할까요?

아이들 중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아이들은 왜 그렇게 공룡에 끌릴까요. 학급마다 공룡박사로 불리는 아이들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부모는 따라서 공룡에 대한 지식이 높아지기도 하지요. 물론 아이들의 관심사는 여러 종류입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고,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고, 자동차나 비행기 같은 기계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공룡이라는 단어는 공포의 공, 용 dragon 의 용으로 구성됩니다. 영어로 dinosaur 중 dino는 terrible, 즉 무섭다는 뜻이고, saur는 lizard, 즉 도마뱀이라는 뜻입니다. 영어와 우리말에 모두 “무섭다”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그것이 용이든 도마뱀이든 일단 공룡은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

삶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삶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의 의미 중 하나는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나의 역할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대부분의 사람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직업을 가지기 때문에 직장 내에서 역할이 생깁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어떤 형태로든 가정을 꾸리기 때문에 가족 내에서의 역할이 생깁니다. 1인 가구라고 하더라도 내 역할은 있기 마련이고,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면 그 안에서의 내 역할은 더 분명해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결혼을 한다면 배우자의 원가족에 대한 나의 역할도 생깁니다. 아이를 가지면 완전히 새로운 역할인 부모로서의 역할도 해내야만 합니다.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특정한 기능을 수행해야만 할 의무가 있다는 뜻입니다.그리고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세상은 음모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것일까요? | 음모 이론 | 라플라스의 악마

세상은 거대한 음모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것일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예전에 멜 깁슨 주연의 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영어 원제는 The Conspiracy Theory 였으니 말 그대로 음모 이론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어떤 세력에 의해 음모가 진행되고 있고 그것을 주인공들이 파해쳐 나가는 내용이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거대한 세력이 세상을 움직이기 위해 언론을 통제하고, 정치와 경제를 조작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다는 스토리는 왜인지 모르게 우리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그리고 그런 음모를 꾸미고 실행하는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등등의 다양한 단체들에 대한 이야기도 참 많지요. 지나고 나서 보면 정치란 거대한 쇼이..

세상의 변화 앞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니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사회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변화는 구성원들의 관점을 크게 변화시킵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사회를 구성해서 살며 사회로부터 매우 큰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사회의 변화를 야기하는 원인 중 하나도 인간이지요. 이 글에서는 인간의 시각과 관점이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바뀌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021년 영국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한 것이지요. 2021년이니 한창 코로나 팬데믹 시절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노인들이니 코로나에 취약한 그룹이었음이 분명하고요. 그래서 얼핏 생각하기에 노인들은 코로나라는 외부 조건 때문에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트랜스포머 원 Transformer One | 볼만한 애니메이션 | 감상기 | 후기

의 감상기입니다. 스포일러가 매우 많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트랜스포머는 제가 알기로는 미국의 완구 회사 하스브로에서 일본 완구 회사 다카라에서 만든 완구의 미국 판권을 사들인 뒤 이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로봇이라는 단어가 처음 쓰인 것은 1920년 카렐 차펙이 쓴 희곡 에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로봇 robot 의 어원은 강제 노동을 의미하는 체코어 로보타 robota 라고 합니다. 서양의 인조인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켄슈타인은 인간들에게 거부감과 공포감을 주는 대상이었고, 최근 나오는 AI와 관련된 로봇들에 대한 영화들도 창조된 생명체가 자신을 실제 생명인 줄 착각하는 것에 대한 위화감, 그리고 그들이 창조주인 인간을 파괴하려 시도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녹아 있습니다...

절제된 삶은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 아이돌의 아이러니

절제된 삶을 사는 것은 자존감을 높여주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절제된 삶을 살고 있어도 늘 자신보다 더 나은 누군가와 비교당하며 열등감을 느낀다면 어떨까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동물입니다. 그래서 맛있는 것을 먹고 싶고, 편하게 쉬고 싶고, 원할 때 쉬고 싶고, 깨어날 때까지 자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자손을 남기고 싶기 때문에 그에 따른 욕구에도 충실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사회를 구성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내키는 대로는 살 수 없고, 생존과 번식이 유일한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본능과 욕구를 건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지연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도덕과 윤리를 따르고 법과 규율을 지키며 사회적으로 용인된 수준의 절제된 삶을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는 뜻입니다. 각 개인마다 스스로에..

좋은 어른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좋은 어른이란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이란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고 미숙한 이들의 절박함을 악용하지 않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늘 그래왔지만 세상은 자원을 먼저 선점하는 사람들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먼저 태어난 사람들이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물론 일찍 태어났기 때문에 기술이나 과학이나 의학을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므로 “50년 뒤에는 이렇게 힘들지 않을 텐데”라고 하면서 아쉬워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는 기록과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에 “50년 전에는 이렇게 살기 힘들지 않았을지 모르는데”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그다지 이상하지 않습니다. 현대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이 기성세대들에게..

성형수술을 받은 배우와 아이돌은 비난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 인간의 본질은 어디 있는가

우리는 성형 수술을 한 사람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그 사람의 본질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넷에는 유명한 가수나 배우들의 성형 전후 사진들이 많이 돌아다닙니다.그리고는 그 사람의 외모가 크게 변화된 것을 보고는 실망을 하기도 하고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죠. 마치 현재의 그 사람은 진짜 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듯이 말입니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의 본질은 변화하지 않았다고 느끼는 것이고, 그 사람의 본질은 성형 수술을 받기 전의 외형에 있다고 믿는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사물의 본질이 외형이 있는가, 기능이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동시에 어떤 사람의 본질의 그 사람의 외모에 있는가, 아니면 그 사람..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 | 후기 | 감상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을 보고 써보는 글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어느 가족의 원제는 들치기 가족(?) 정도라고 합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일을 하기는 하지만 상점에서 물건을 훔쳐서 생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가족이라고 이름 붙어 있기는 하지만 그 구성원들 중 누구도 서로 피가 섞이진 않았습니다. 다들 그저 남이지요. 그런데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서로 삶의 공유합니다. 묘하게 행복해 보이기도 하고 묘한 긴장도 느껴집니다. 할머니는 전남편 앞으로 나오는 연금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 돈을 가족들은 공유하는 것 같고요. 가족 중 남자는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지만, 남자 아아와 함께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게 본업입니다. 여자는 규모가 꽤 큰 세탁소에서 일하는 것 같고, ..

좋은 친구와 좋은 우정을 지켜나가는 방법

나이가 들어갈수록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좋은 친구와 좋은 우정을 유지하는 것은 그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이가 어릴 때는 누구와도 쉽게 친구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이 느껴집니다. 새로운 환경에 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마음속에 그다지 편견이 많지 않은 시절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충분히 축적되며 살아온 경로가 완전히 달라지기 전이고, 누구나 넘치는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가진 것에 대해서 재지 않고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적어도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의 사정은 아주 크게 다르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동네가 비슷하니 부모님의 경제력도 어느 정도 비슷했죠. 그냥 서로 뻔히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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